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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용자 보호 위한 '보안 강화'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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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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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넥슨이 이용자 보안 강화에 나선다.

넥슨은 29일 ‘2012 보안강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보안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넥슨은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특정한 혜택을 제공하는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다음달 24일까지 실시한다.

던전앤파이터, 드래곤네스트, 마비노기영웅전, 사이퍼즈, 서든어택, 아틀란티카, 카트라이더, 프리스타일풋볼 등 넥슨 게임포털사이트의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28개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크레이지아케이드비엔비, 큐플레이 등 별도의 아이디로 이용 가능한 게임 4개 등 총 32개 게임이 이 캠페인에 해당된다,

게임하이, 네오액트, 네오플, 드림익스큐션, 아이덴티티게임즈, 엔도어즈, 올엠, JCE 등 관계사, 개발사 등 총 16개 회사가 함께 한다.

다음달 30일에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거나 보관하지 않으며 이메일 주소 등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한 ‘통합멤버십시스템’ 구축을 완료, 아이핀(i-PIN) 사용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넥슨은 2013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통합멤버시스템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

6월에는 넥슨 게임 포털사이트를 전면 개편하면서 보안 기능도 추가로 강화할 예정이다.

‘통합보안관제센터’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안부문 투자를 연간 IT예산의 10%까지 확충하고 보안전담인력도 지난해 대비 2배를 목표로 충원하고 있다. 권한관리와 로그관리, 포렌식 등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추가로 도입하기 위한 검토와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신용석 넥슨 글로벌 보안센터장은 “보안은 한번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강화해나가는 것이 최선“이라며 “넥슨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안심로그인 서비스’와 같은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보안시스템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내부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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