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 조성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는 것도 호재가 되고 있다. 119만4000㎡ 규모의 레고랜드와 함께 호텔, 상가, 워터파크 등 관광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춤했던 신규 주택공급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29일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중 가평·남양주·춘천 등 경춘라인에 분양 예정되어 있는 물량은 총 9개 단지 423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북한강 코아루'를 5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18층 237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프리스턴밸리, 마이다스밸리 등의 신설 골프장에 인접해 있다. 단지에서 유람선 선착장과 거리가 불과 500m에 불과해 수상 레저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춘천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잠실에서 차로 25분에 도달할 수 있다.
춘천시에서는 우선 효자동에서 현진에버빌 3차'를 선보인다. 641가구(전용 61~124㎡) 중 43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나온다. 현진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LH공사도 춘천시 동면에 '춘천 장학 휴먼시아'를 내달 공급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560가구가 나온다. 춘천시 칠전동에서는 ‘부영사랑으로’ 369가구가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4월에 양주시 화도읍에 ‘화도 쌍용예가’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2~23층 14개동 규모로 총 808가구(전용면적 84~111㎡)로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 화도IC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잠실, 강남 접근성이 탁월하다.
효성건설은 남양주시 화도읍에 '화도효성백년가약'을 6월께 일반분양한다. 현재 조합원 모집 중이다. 전용면적 59, 84㎡로 635가구로 구성된다.
그 외 현대건설은 6월께 남양주시 지금동에서 248가구로 이뤄진 '지금 힐스테이트2차', KCC는 호평동에 'KCC스위첸'을 올 상반기 내놓을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