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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승엽이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구구장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10-11'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3연승의 호기를 이었고, KIA는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타격전으로 흘렀다. 양팀 합쳐 33안타(KIA 16안타, 삼성 17안타)를 친 것이다. 결국 승부는 연장 10회말 1사 1루 상황서 박석민이 좌중간에 2루타를 쳐내면서 결정됐다. 삼성은 힘겹게 이겼고, KIA는 아쉽게 패배의 쓴맛을 경험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기록했다. 1회 1사 1-3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3루의 배영섭이 홈을 밟은 것이다.
이후 삼성은 올해 8년만에 한국에 복귀한 이승엽이 상대 선발 박경태를 상대로 홈런을 쳐내는 등 점수를 뽑아내며 11점을 기록했다.
9회초 KIA가 5점을 내며 동점 상황에 가긴 했지만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던 삼성은 결국 10-11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에서 돋보였던 타자는 모상기다. 삼성의 지명타자로 출전한 모상기는 '3타수 2안타 4득점 2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쳐 정규 시즌에서 맹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승엽(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과 최형우(3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도 이름값에 걸맞는 제역할을 다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KIA에서는 신종길(5타수 4안타 1득점 2타점)과 나지완(5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이 다른 선수들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현곤의 대타로 나온 송산은 2타점을 올리는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자신도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팀의 아쉬운 패배로 인해 그 빛이 바랬다.
[사진 = 박석민(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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