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미국)=송지영 특파원) 미국의 42개주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메가 밀리언 복권 1등 당첨금액이 사상 최고인 5억달러(약 5600억원) 로 치솟으면서 이번주 금요일 저녁 로 다가온 추첨을 전국 수천만명의 복권 구매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로토와 비슷한 메가밀리언 복권은 1에서 56까지의 숫자 중에서 5개를 고르고 또 한개의 메가 볼을 별도로 골라 맞추어야 한다. 1등 번호를 맞출 확률은 1억7600만분의 1이다.
지난 화요일 3억6000만달러의 잭팟 금액을 걸고 추첨을 했으나 1등이 나오지 않았고, 메가 볼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숫자를 맞춘 2등 번호만 47명이 나와 25만달러씩 당첨금을 받게 됐다.
평소 복권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도 대거 잭팟을 꿈꾸며 복권 구입 행렬에 동참, 1등 당첨금액은 5억달러에 이르렀다. 주유소, 편의점 등 복권 판매 장소에서 한 개인이 수백달러(1장당 1달러)어치의 복권을 사는가 하면, 직장마다 돈을 거두어 공동으로 수백달러 많게는 수천달러의 복권을 사기도 한다.
메가 밀리언 복권 당첨금은 연금으로 나누어 받는 방식과 현금 일시불로 수령하는 방식 등 두가지가 있다. 만일 현금 수령을 택하면 약 3억6000만달러(세금전)를 받을 전망이다.
메가 밀리언의 이전 최고 당첨금 기록은 지난 2007년 3월6일 3억9000만달러였다. 이번 5억달러 잭팟은 지난 1월24일 조지아에서 7200만달러의 1등 번호가 나온 뒤 두 달 동안 나오지 않아 적립된 규모다.
복권 전문가들은 “이번 5억 달러의 1등 당첨 금액은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유래가 없는 가장 많은 복권 잭팟 규모”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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