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사진)은 2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Partner for New Possibilities)’라는 신경영비전 슬로건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신경영비전인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는 임직원, 고객, 사업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산업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통신산업을 뛰어넘어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ICT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출범으로 통신-서비스 플랫폼-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종합 ICT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판단에 따라 SK텔레콤은 통신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하고 ICT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 사장은 “ICT산업은 현재 모든 영역에서 기술과 서비스가 연결(Connectivity)되고 융합(Convergence)되는 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ICT 융합과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통신과 서비스는 물론 하드웨어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통해 종합 ICT회사로 발돋움하고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SK텔레콤의 신경영비전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ICT산업에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중소기업과 고객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같은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마케팅부문 전직원과 유통망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결의대회를 갖고 LTE 전국망 확대에 따른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다짐했다.
행사에서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철저 보호, 투명한 가격 제시, 쉬운 상담 서비스, 기기변경 시 중고폰 가치에 상응하는 할인 제공, 단말기 선택권 확대 등 ‘고객과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LTE 전국망 구축을 계기로 향후 국내 이동통신 선도기업으로 고객에게 프리미엄 콘텐츠, 고객맞춤형 요금제, 금융과 쇼핑 등이 융합된 생활가치 혁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창사 28주년을 맞아 SK그룹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행복’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SK텔레콤과 자회사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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