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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첼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큰 대회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까, 실전라운드를 하는 것이 좋을까.
4월5일 개막하는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 임하는 선수들의 ‘준비’가 각양각색이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최경주 등은 마스터스 직전 주 대회(셸휴스턴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연습으로 준비하는 타입이다. 아담 스콧도 그 중 한 명이다. 스콧은 올들어 정규대회에서 플레이한 것이 8라운드가 전부다. ‘적을수록 좋다’(The less, the better.)는 것이 그의 논리다.
그런가 하면 필 미켈슨, 그레엄 맥도웰, 리 웨스트우드 등은 셸휴스턴오픈에 출전해 터득한 감각을 다음주 마스터스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80여명 가운데 셸휴스턴오픈에 출전하는 사람은 31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셸휴스턴오픈에서 30위를 한 찰 슈워젤(남아공)이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걸쳤다. 미켈슨은 셸휴스턴오픈 우승의 기세를 마스터스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어떤 부류에 속한 선수가 올해 마스터스 주인공이 될지 관전포인트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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