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기체감지수 두달만에 다시 하락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9 20: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유로존의 경기체감지수(ESI)가 두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9일 유로존의 ESI가 2월 94.5에서 3월에 94.4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지 두달만이다. 그러나 하락 폭이 0.1포인트에 그쳐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되기 보다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의 둔화세를 보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EU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이에 대해 집행위는 서비스와 소매 부문의 신뢰지수가 호전된 반면, 제조업과 건설 부문 등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SI는 소비자와 기업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향후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설문 방식으로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장기 평균치인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그 이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집행위는 지난해 4분기에 -0.3% 성장을 기록한 유로존 경제가 올해 들어서도 당분간 침체를 면치 못하다 4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0.6% 성장하는 반면에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 다른 나라들이 위축되면서 유로존 전체의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0.3%가 될 것으로 집행위는 전망한 바 있다.

호세 마누엘 곤잘레스-파라모 집행이사를 비롯한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4분기를 전후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을 확신한다면서 중앙은행으로선 지금부터 출구 전략을 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