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에 비해 5000건 줄어든 35만 9000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블룸버그가 예상한 수치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 전망한 35만명보다는 많은 수치이나 지난 2008년 이후 4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계절적인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도 36만5천명으로 전주보다 3천500명 줄었다.
또 지난 17일 현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334만명으로 전주보다 4만1천명 줄어들어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이 수치에는 연방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수당 수령기간이 연장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나이젤 고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 창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줄어들고, 전체적인 실업률도 하락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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