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19% 오른 5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43% 오른 이후로 2거래일 연속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 23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도 1.00% 오르며 707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1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연속 하락해왔지만, 이를 만회하고 있는 것이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항공업종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설적으로 지금이 매수를 고민할 시점이다”며 “하반기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에 매출액 2조8747억원에 영업손실 101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증가와 신형항공기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등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려 매출 1조3334억원에 영업이익 287억원이 예상된다. 적극적인 유류비 헷지 전략을 통해 급유단가를 낮췄고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 매출 비중이 높아 절대적인 유류 소비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화물 부문에선 2분기 IT신제품 출시 및 하반기 브라질 공장 가동에 따른 부품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일본 지진과 태국 홍수로 지연됐던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을 감안하면 항공업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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