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에프에이는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던 주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동양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 에스에프에이의 주가가 최근 1개월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신규 수주 감소 예상에 따른 분기 실적모멘텀 둔화와 전방업체의 신규라인 투자 불확실성 고조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수주 공백기가 최적의 투자 시점”이라며 “전략 고객사의 설비투자가 이르면 2분기 중후반부터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 시점이 저가 매수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고객사 설비 투자의 불확실성은 상반기 중에 해소될 것”이라며 “글로벌 OLED 산업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신규 라인 투자와 관련된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차기 라인인 A3 공장의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3분기 초반에 공장 건물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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