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싱가포르 주롱 석유화학설비 건설 프로젝트 금융지원이 프로젝트 파이낸스지로부터 ‘2011년도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K건설이 2007년 10월 수주한 주롱 프로젝트는 2008년 말 금융위기로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잠정 중단됐다가 2010년 말 K-sure가 6억2000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프로젝트 파이낸스지는 영국 유로머니지가가 발행하는 프로젝트 및 무역 관련 금융전문지로, 매년 우수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스지는 "국제금융시장의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K-sure의 적극적인 노력이 금융 조달이 성사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석유화학 부분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K-sure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EPC설계구매시공)기업의 시공능력은 물론이고, 발주처에 경쟁력있는 금융조건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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