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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주당 250원씩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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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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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주총서 사외이사 1명 신규선임, 4명 재선임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주당 250원씩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한 방민준 사외이사의 연임을 결정하는 등 사외이사 4명을 재선임하고 이형구 예금보험공사 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1년도 주주배당은 2010년도와 동일한 1주당 250원씩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이에 따라 배당금 총액은 2015억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임기만료된 방민준, 신희택, 이두희, 이헌 사외이사를 1년 임기로 재선임하고, 이형구 사외이사를 2년 임기로 신규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이사회의장으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에 이용만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한편 이날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트릭스와 민영화에 우선 순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트릭스 체제에 대해“빠른 시일내에 도입할 것이며 매트릭스 도입 없이는 글로벌 전략을 펼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떤 것이 좋은지는 대주주에 선택권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또한 보험사 인수합병(M&A) 등에 대해 “올해가 가장 M&A하기 좋은 해”라며 “민영화가 끝나고 M&A를 하면 좋겠지만 M&A라는 것이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에 동양생명을 인수하고자 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인수를 포기했다”며 “하지만 좋은 매물이 나온다면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0일 오전 9시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5층에서 제 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의안 통과를 선언하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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