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각각 768억 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며, 5월에 개최될 10+ 3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정식으로 이 방안을 선포할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그 동안 유럽채무위기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긴밀히 모색해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384억 달러, 아세안 10개국은 480억 달러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의 한 관계자는 주도권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의 출자비율은 이전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긴급대출제도 마련에 대해서 재정과 금융부문의 건전성, 정보의 투명성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대출제공 여부가 결정되며 상환기한은 6개월~1년이 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협정 내용을 바탕으로 역내거시경제 감시기구(AMRO)를 국제기구로 승격,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과 한·중·일은 개별적으로 실시했던 대출 상한선을 현재의 20%에서 30%로 올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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