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아세안 통화스와프 2400억弗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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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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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환츄왕(環球網)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과 한·중·일 3개국이 금융위기 예방대책을 논의 ,관련국들이 합의한 통화스와프 규모를 2400억 달러까지 확대하여 예방긴급대출제도(PCL)를 구축하는 내용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768억 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며, 5월에 개최될 10+ 3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정식으로 이 방안을 선포할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그 동안 유럽채무위기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긴밀히 모색해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384억 달러, 아세안 10개국은 480억 달러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의 한 관계자는 주도권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의 출자비율은 이전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긴급대출제도 마련에 대해서 재정과 금융부문의 건전성, 정보의 투명성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대출제공 여부가 결정되며 상환기한은 6개월~1년이 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협정 내용을 바탕으로 역내거시경제 감시기구(AMRO)를 국제기구로 승격,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과 한·중·일은 개별적으로 실시했던 대출 상한선을 현재의 20%에서 30%로 올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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