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가 지난 25일에 발표한 2011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순이익은 13억 8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3%나 감소했고 판매량은 43만 7000대로 13.33% 줄어들었다.
이에비해 매출액은 239억 200만 위안으로 5.6% 증가했다. 이는 현재 단가가 높은 중고급 자동차의 판매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현재 비야디의 직원은 17만 7624명으로 2010년보다 5693명 감소했다. 경영부진으로 생산•영업•연구개발 부문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특히 영업부문 인력은 6058명에서 2966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비야디는 경영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력감축을 통한 비용절감 등 전력을 쏟고 있지만 영업수익은 계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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