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위축, 상장기업 감원선풍

(아주경제 장빙 기자) 중국 상장기업들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91개의 상장기업이 지난해 약 13만8700명을 감원했고 감원비중은 8.7%에 달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펑황왕(鳳凰網)이 전했다.

인력 구조조정 차원의 감원은 특히 가전, 모직, 자동차, 부동산분야에서 많았으며 중국 선발 가전기업인 메디어(美的)의 경우 2011년도 감원인수는 3만 2200명에 달했다.

남성의류 대표회사인 야거얼(雅戈尔)의 관계자는 수출 시장 불경기로 인해 작년 야거얼(雅戈尔)에서도 총 1만700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루자쭈이(陆家嘴) 풍화주식(丰华股份) ST부동산(ST中房)등 상장 부동산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각 상장기업에서 감원선풍이 부는 주요 원인은 핵심 수출시장인 유럽이 불경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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