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사가 관측된 지점은 청주, 천안, 수원, 인천이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중국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황사에 대해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우리나라에 약하게 영향을 주겠으나 농도가 옅고 지속시간도 짧아 야외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다고 밝혔다.
31일 낮 만주지방에서 발원한 약한 황사는 다음달 1일 북풍을 타고 서해상으로 흘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서해안지방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지만 바람의 세기와 기류흐름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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