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분사된 삼성디스플레이가 7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하는 것으로 1일 드러났다.
합병된 삼성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부 등 2개 사업부를 운영하게 된다.
매출 규모는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조6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CD사업부를 분리하기로 하면서 임직원에세 ‘SMD와 합병해 OLED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내용을 기반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SMD의 합병을 정해진 수순으로 받아들였다.
두 회사는 7월 1일 합병을 진행한 뒤 3개월 간 주식교환비율을 산정해 조직과 인력을 통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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