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400억원어치 물량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0~15% 추가 할인을 적용, 평균 5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이상 고온과 소비 심리 하락으로 모피는 전년 대비 10% 매출이 줄어들 정도로 부진했다. 이에 진도·근화·성진 등 대표 업체들은 오는 5월 신상품이 출시되지 전 물량을 처리하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봄 정기 세일 기간 동안 대형 모피행사를 기획했다.
이승호 모피바이어는 “봄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전점에서 모피 대행사가 진행되기는 처음”이라며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 행사를 기획했기 때문에 고객들도 올해 가장 저렴하게 모피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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