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지난달 18일 전략공천을 받은데 이어 발빠르게 사무실을 마련, 지난23일 선거 사무실을 개소한 후 현재까지 유권자에게 얼굴 알리기에 위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얼굴 알리기에 대부분 시간할애하면서도 공약 마련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해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불과 1시간 사이에 지역 주민센터 3곳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기도 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과 일일이 만나 이 지역 현안을 듣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서초에서 빨간 재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은 김 후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처음 선거를 치르는 김 후보는 부전런히 지역구를 누비고 다녀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장되어 있는 듯 하다. 김 후보는 검사, 국정원 제2차장 출신이라는 경력에서 주는 선입견은 기우에 불과했다. 그의 어디에서도 딱딱함도 냉정함도 찾아 보기 어려웠다. 웃으며 지역민들에게 말을 건넸고 악수를 했고 한 마디라도 더 붙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친근해 보였다.
김 후보는 지역민과 만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왜 어색하지 않았겠냐, 노래하는 것과 비슷해서 안 하다가 하면 또 못할 것 같다”며 “무엇보다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치르는 선거인데다 언론에 노출이 드물었던 탓에 아직은 인지도가 낮을 수 잇다 하지만 그의 이런 노력 덕분에 이 지역에서 빠르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 후보는 “사람들은 선거를 통해 ‘바뀌면 더 잘되겠지’하는 기대를 한다”며 “그 심리를 이런 기회에 그분들을 즐겁게 해 ‘잘 되겠지’하는 마음을 주는 것만으로도 선거는 성공 아니냐, 선거는 축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유권자를 만나기 에 앞서 개소식에 다짐한 “사심 없는,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그리고 낮은 데로 임하겠다”는 말을 되새겨 보곤한단다.
현재 김 후보가 출마한 서초갑엔 보수의 대안을 자처한 국민생각의 박세일 대표가 후보로 출마했다. 일부에서는 박 후보의 출마로 보수성향 지지층의 분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외부 논란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한 선거’를 통해 새누리당의 전통 우세 지역에서 선전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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