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친환경몰탈' 개발,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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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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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ECO 몰탈’(Eliminate CO2 Mortar)을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에 적용,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몰탈(Mortar)은 보통 시멘트와 모래를 혼합해 물로 이긴 것을 말하며, 콘크리트 표면에 바르거나 주택 난방용 온돌바닥, 벽돌쌓기, 타일 부착 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시멘트는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방출할 뿐 아니라 석회석을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최근에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몰탈이나 콘크리트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그러나 기존의 대체 재료들은 가격이 비싸고 가공방법이 어려워 한정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대우건설 기술연구원과 유진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ECO몰탈은 시멘트 대신 친환경 건설재료 중 가장 저렴한 플라이애시를 이용한다. 플라이애시는 지역난방 열병합발전소에서 석탄 연소시 발생하는 재를 말한다.

특히 이번 기술에 사용되는 열병합발전소 플라이애시는 원가가 거의 들지 않아 기존 시멘트 사용 대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플라이애시를 사용할 경우 시멘트를 사용한 99.17㎡(구 30평형) 아파트 대비 가구당 21만원의 건축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시멘트 몰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굳어지는 특징이 있어 공사기간 단축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고 균열도 적어 내구성도 50% 이상 증가한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수은(Hg)이나 납(Pb), 육가크롬(Cr+6) 등과 같이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재료다.

대우건설은 친환경 ECO몰탈 기술을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푸르지오의 그린프리미엄 핵심기술로 확대보급할 예정이며, 현재 2건의 국내특허를 출원, 심사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CO몰탈은 우리나라 고유의 온돌난방 시스템에 활용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로 앞으로 대우건설의 주택기술표준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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