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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기주도 학습교육' 마무리.."자립에 실질적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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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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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북부청, 경기북부 양육시설아동 235명 대상 ‘자기주도 학습교육’ 진행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북부지역 10개 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중·고등 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기주도 학습교육’이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교육’은 양육시설 아동의 퇴소 후 자립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한 ‘꿈키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북부 양육시설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과 진로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강사들이 대상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각 시설에 직접 찾아가 구체적 진로설정, 학습전략 수립, 공부에 대한 흥미유발 프로그램 등을 12회에 걸쳐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서 아동들은 본인의 꿈찾기, 적성파악, 학습방법 점검과 수정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지수, 학습 전략지수 등이 전체적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갖게 됐다.

실제로 교육에 참여한 A시 B시설의 김모 아동은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제가 장래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막연하게 고민만 했었는데, 이제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할 것”이라고 장래 진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아동들의 태도변화 등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변화가 눈에 띠게 나타나고 있다.”며, “교육의 결과와 시설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아동들의 자립과 꿈을 찾아주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순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할 때, 가족해체로 소외된 양육시설 아동들이 교육과 보호를 통해 미래 우리사회 건전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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