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개 골프장, ‘非미국 세계 100대 코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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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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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다이제스트 선정…제주나인브릿지 33위· 우정힐스 81위· 안양 99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7번홀. 짧은 파3홀이나 바람이 거세게 분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제주나인브릿지·우정힐스·안양베네스트 골프클럽이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베스트코스에 들었다.

골프전문 월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5월호에서 발표한 ‘非미국 세계 100대 베스트코스’에 따르면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가 33위에, 충남 천안 우정힐스CC가 81위에, 경기 부곡의 안양베네스트GC가 99위에 각각 랭크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전세계 전문가 패널 609명에 의뢰해 미국을 제외한 203개국 1만1426개 코스 중에서 100대 코스를 선정했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미국 외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코스는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GC가 꼽혔다. 2011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호주의 로열 멜버른GC는 2위,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GC 올드코스는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명문 히로노GC는 8위로 아시아 코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에서는 총 15개 골프장이 100대 코스에 선정됐다.

한편 안양베네스트GC는 연초부터 코스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코스를 개·보수하기 전에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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