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3일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충북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4일 대전·충남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충청지역은 특정 당세가 선거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혼전지역으로 총선과 대선 승리의 캐스팅보트(Casting vote)를 쥐고 있다.
특히 한 대표가 이날 방문하는 충북지역은 총 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6석을 차지하고 있는 강세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의 경우 인물론을 앞세운 새누리당이 도전장을 내밀어 수성(守城)을 장담키 힘들다.
충북 청주상당구의는 충북지사 출신의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국회부의장인 민주당 홍재형 후보가 맞붙은 최대 접전지다.
한 대표는 이날 저녁 충북 청주대 앞에서 홍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진천읍으로 자리를 옮겨 정범구 후보를 지원한다.
한 대표는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민간인 불법사찰을 전면에 내세워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한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제주지역 기자간담회와 제주 4·3희생자 위령제에서 “강정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울부짖고 있다”며 “국익의 이념, 안보의 이념으로 국민의 삶과 자유를 억압하는 정권은 국민의 정권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부당한 폭파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낸 뒤 4월 국회를 열어 국정조사 등의 방법을 강구해 되도록 빨리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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