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이 전 세계 공항에서 최우수 고객들을 위한 특화된 공항 서비스인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간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도 4월 3일부터 국내외 주요 공항에서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카이 프라이어리티’는 스카이팀이 하이엔드(High-end)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 세계 공항에서 고객들에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회원사가 함께 참여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탑승수속, 수하물 처리, 항공기 탑승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우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고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비스 대상은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대한항공 또는 스카이팀 50만 마일 이상 탑승) 및 밀리언 마일러 클럽(대한항공 또는 스카이팀 100만 마일 이상 탑승)이 엘리트 플러스 회원에 해당된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 김포, 부산, 제주 등 국내공항 및 파리, LA, 베이징, 도쿄(나리타), 쿠알라룸푸르 등 9개 공항을 시작으로, 5~7월 상하이(푸동), 암스테르담 등 스카이팀 허브 공항을 비롯해 기타 해외 공항에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전용카운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탑승수속, 환승수속, 공항에서의 항공권 발권 등이 더 편리해진다.
또한 공항 시설 여부에 따라 출입국 우선 수속 서비스 제공 및 탑숭구에서도 우선 탑승할 수 있도록 별도 라인을 지정해 운영하고, 수하물 우선 접수 및 우선 수취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중국남방항공, 체코항공 등 총 15개 항공사들로, 173개국 926여 개 도시를 운항하며 연간 487백만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스카이팀은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스케줄 제공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신규회원사 영입 및 노선 확대 등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