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는 “최근 성인오락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무등속 업소들이 폐업을 하려다 입건되거나 타업종으로 위장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불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불법 퇴치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일부 성인오락실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대박을 꿈꾸며 처음엔 호기심을 출발했다 수렁에 빠지는 경우도 적잖은데다 이곳이 조폭들의 자금줄 역할을 한다는 소문도 돌아 단속업소 대부분이 상대 세력의 신고로 이뤄진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 때문에 경찰과 감독기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 불법오락실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경찰도 골머리를 썩고 있는 상태다.
생활질서계장 한만송 경위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불법오락실같이 한탕주의를 노리는 사행성 산업이 번창하기마련”이라며 “서민경제에 피해가 가는 불법업소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척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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