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산업단지 인근 지역이 투자 가치가 있다고 속여 교사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부동산업체 대표 박모(42·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 평소 알고 지내던 교사 김모(51·여)씨 등 6명에게 경남 하동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일대 임야 2300㎡에 대형 조선소가 공장을 지을 예정이어서 투자 가치가 높다고 속여 각각 3000만~5000만원씩 투자하도록 유도, 2억5900만원을 받은 뒤 이를 자신의 빚을 갚거나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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