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강풍 피해 속출…광주·전남지역 수백동 비닐하우스 '와르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04 16: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강풍 피해 속출…광주·전남지역 수백동 비닐하우스 '와르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 광주·전남 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장성(603동)과 담양(200동), 보성, 강진, 순천 등 9개 시군에서 비닐하우스와 버섯·인삼 재배사 등 모두 885동이 찢기거나 부서졌다.

광주지역은 광산구 비아, 남구 대촌 등에서 비닐하우스 180여동이 강풍 피해를 당하는 등 이 지역에서 모두 1000여동이 넘었다.

41채의 주택 지붕과 195동의 축사와 오리사, 공동 건조기 1곳이 파손됐으며 선박 9척이 물에 잠겼다.

특히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내 선박블록 제조업체에서 이동식 크레인과 가설 건축물이 붕괴하면서 전신주가 부러지고 주차차량 8대가 파손됐다.

이밖에 도로반사경, 교통표지판, 가로등, 실내체육관 지붕 등 공공시설물 파손도 잇따랐다.

광주에서도 가로수 수십 그루가 넘어지거나 부러졌고 차량 파손 8건, 담이 무너지거나 파손된 경우도 6건이 신고됐다.

인명피해도 잇따라 해남 화원군 별암리 앞 해상에서 시멘트를 실은 부선이 전복돼 선원 장모(65)씨가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영암 대불산단로에서 대형 블라인드가 추락해 근로자 3명이 다쳤고, 해남에서는 비닐하우스 붕괴로 농민 2명이 다쳤다.

광주에서는 서구 광천동 한 빌딩에서 통유리가 인도를 덮치면서 행인 3명이 상처를 입는 등 간판 추락과 이탈 사고도 13건에 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