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배우 하지원이 실명할 뻔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하지원은 "야외 촬영 중 벌레에 쏘였는지 눈을 다쳐 한 달 정도 붕대를 감고 생활한 적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하지원은 생각보다 큰 부상으로 "눈이 괴물 같았다"고 묘사하며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 많이 했고, '내가 배우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특히 갖은 고생을 감수하며 액션연기를 소화해낸 하지원은 "계속 액션을 할거냐"는 MC들의 질문에 "새로운 액션을 하고 싶다"고 망설임 없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액션 연기를 하다 속상해 울지만 회복이 빠르다. 액션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진정한 ‘액션퀸’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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