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12만7233대(현대차 6만9728대, 기아차 5만7505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승용차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140만4623대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9.1%(각 5.0%, 4.1%)로 올들어 처음으로 9% 벽을 넘어섰다. 점유율 순위는 GM-포드-토요타-크라이슬러-닛산에 이은 5위. 혼다는 5.0% 감소한 12만6999대로 현대기아차에 뒤진 7위에 머물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9% 점유율(9.4%)을 넘어선 이래 그 해 5월 10.1%, 6~7월 9.9%로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9월 이후부터 올 2월까지 다시 8%선에 머물러왔다. (지난해 누적 점유율은 8.9%)
전 차종이 고르게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경우 중형차 쏘나타(2만3281대), 엘란트라(아반떼, 1만8352대)가 판매를 주도한 가운데, 소형차 엑센트(8337대),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1265대), 대형차 제네시스(2164대), 에쿠스(352대) 등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0~40% 늘었다. 기아차 역시 옵티마(K5, 1만5008대), 쏘울(1만3607대), 쏘렌토R(1만303대) 등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늘었다.
한편 1~3위인 GM과 포드, 토요타는 각각 23만1052대, 22만2884대, 20만3282대를 판매, 미국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 외 큰 폭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크라이슬러(16만3381대, 34%↑), 폭스바겐(4만8379대, 30%↑), 재규어랜드로버(5520대, 28%↑)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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