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포니상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
이 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애칭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됐다. 혁신적 사고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공헌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5월에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김범수 의장은 온라인 게임과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카카오톡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폰 기반 어플리케이션 시장까지 선도해왔다.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웹시대와 모바일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IT영역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혁신이야말로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혁신정신과 닿아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 의장은 1998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창업했으며 2000년에는 네이버를 합병해 현재 NHN을 설립했다.
2006년에는 (주)카카오를 설립하고 2010년 3월부터 카카오톡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국내외 가입자 4200만명, 하루 26억건의 메시지가 오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성장시켰다.
또 100명의 새로운 CEO 육성을 목표로 ‘케이큐브(K-Cube)벤처스’라는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해 후배 벤처기업인 발굴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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