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윤상현 후보와 남구 용현시장을 방문해 “정치가 시민의 삶을 잘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새누리당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민생만을 챙기면서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쇄신하고 거듭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야 말로 향후 4년간 남구는 물론 인천과 국가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박 위원장은 이후 신기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홍일표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홍 후보는 비상대책위 정치쇄신위원을 맡아 당을 새롭게하고 정치와 정책을 쇄신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정치쇄신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남동갑·을 합동유세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서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추운날씨가 빨리 물러가고 따뜻한 봄날이 오듯 우리 정치도 따뜻한 감동의 정치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불법사찰 논란과 관련 “야당은 본인을 겨냥해 현 정부의 불법사찰을 받았다고 주장하더니 이제와서는 가해자라며 청문회 증인으로 나서라 한다”면서 “이 같은 흑색선전은 이젠 청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야당이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는 진실 규명보다는 불법사찰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주장한 뒤 “야당처럼 말을 바꾸고 이념투쟁만 일삼는 정치로는 갈등만 조장할 뿐이다. 이제는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윤 후보는 10년간 구청장을 지내면서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고 뛰어난 행정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며 “지역을 위해 국회에서 열심히 일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석진 후보를 두고 “새누리당이 남동구 발전을 위해 선택한 인물”이라며 “지역에 새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부평시장 입구에서 정유섭 후부와 조진형 의원의 안내로 유세차량에 올라 “말바꾸기로 일관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기면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조 의원이 용단을 내리고 정유섭 후보를 돕고 있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새누리당은 봄날처럼 따뜻한 정치를 펼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가좌시장에서 이학재 후보와 함께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표를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면서 “그러기 위해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이 후보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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