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조정 대비 해야"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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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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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5일 유로존 침체가 심화되고 있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불안심리 확산으로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며 시장의 조정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에도 불구 유로존 침체가 심화되고 있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됐다"며 "스페인의 경기침체 지속으로 EU와 약속한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 5.3%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로 스페인도 그리스에 이어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럽재정 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등을 합쳐 802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기금 마련에 합의해 스페인 재정위기를 어느 정도 완화됐으나 EIU(Economies Intelligence Unit)는 2012년 스페인 재정적자를 GDP 대비 6.5%로 추정하고 있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7%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의 고민은 스페인에 이어 유사한 상황의 이탈리아로 까지 확산된다면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금액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불안심리로 당분간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어 시장의 조정을 대비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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