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보다 1.37%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67% 오른 이후 2거래일 연속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달 19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중이다. 제이피모간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여 향후 제일기획의 광고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수익성은 제일기획의 광고물량을 리드하는 경향이며 주가 역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8.7% 감소할 전망이나 2분기는 광고 성수기인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이하 갤스3)’ 출시 등으로 영업이익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런던 올림픽 관련 광고비를 집행하는데, 이는 올림픽 무선통신 부문 공식스폰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광고경기가 회복될 전망이고 삼성전자 실적개선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에서 이 같은 괴리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