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확보한 휴대전화 솔루션 기술과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업무 환경에서의 이동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ERP 솔루션인 ‘SAP on Cloud’를, 모바일에서 콘텐츠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CDN서비스인 ‘Mobile CDN’을 연내 출시한다.
SK텔레콤은 검증된 장비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해 타사 대비 해킹이나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DDoS, 방화벽, 침입탐지 등 기존 IT 환경의 보안 요소들도 무료 제공, 클라우드가 보안이 취약하다는 우려를 해소했다.
국내 최초 OS 수준에서의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OS 수준의 보안 기능은 원천적으로 마이크, 카메라 및 USB 등의 접근을 제어하고 화면 캡쳐도 방지해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앱 수준의 단말기 보안보다 강력하다.
통합 보안 관리 서버와 단말OS을 연동해 어떤 단말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안 관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혁신적 대용량 데이터 저장 서비스 ‘이지 스토리지’ (Easy Storage)를 출시했다.
이지 스토리지는 데이터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데이터 이용 변동폭이 큰 기업일수록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 증가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신규 서비스 론칭시에도 스토리지 장비 구매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네트워크 전송속도도 빠른 것이 특징으로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5~3배 빠르고, 비용은 20~30% 저렴하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강력한 보안 및 안정성 기반 위에 제공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빅 데이터 지원 기능은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면서 “올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크게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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