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안전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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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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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분기 KTX 고장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KTX·일반철도·도시철도 등 철도 전 분야에 걸쳐 안전체계가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안전 추진현황 및 향후대책’을 6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안건으로 보고하고 과제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광명역 KTX 탈선사고 이후 안전대책을 수립·추진해 올해 1분기 KTX 월평균 고장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한 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 도시철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특별안전점검을 실시, 총 185건의 지적사항을 찾아 역주행 방지대책 등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아울러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간 열차 운행정보·각종 매뉴얼 공유 등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합동구원훈련 등을 통해 12개 운영기관의 불량 축전지를 전량 교체했으며, 향후 구매시 성능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중장기적으로 안전 강화를 위해 8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8대 과제는 △안전인증체계 전면 개편 △ 성과중심 안전관리 및 안전문화 정착 △ 노후·취약시설 개량 투자 확대 및 개선 △ 신기술 활용을 통한 유지보수 효율화 △ 전문 부품제작·정비업체 육성 △ 전문자격제도 확대 개편 △ 관제의 실효성·독립성 확보 △ 안전조직 기능 강화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근본적인 안전체질을 강화해 항공분야처럼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사전에 발굴·차단하는 상시적·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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