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동해표기’ 청원, 온라인 서명자 2만5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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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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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게재된 ‘동해, 우리 교과서의 잘못된 역사’라는 청원에는 5일(현지시간) 오전까지 2만5219명이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 사이트에 오른 민원 가운데 30일 이내에 서명인이 2만5천명을 넘으면 공식 답변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동해 표기 문제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이 민원은 지난달 22일 버지니아주(州) 한인회(회장 홍일송) 중심으로 제출됐다. 민원에는 “미국은 여전히 진주만을 공격한 침략자들이 조작한 잘못된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며 “교과서에 실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아이들이 진실된 역사를 배울 권리를 가지도록 서명해 달라”고 명시돼 있다.

앞서 시카고 한인회 김종갑 회장과 워싱턴DC 한인연합회 최정범 회장 등은 지난 2일 워싱턴DC 의원회관에서 윌리엄 로건 미국지명위원회(BGN) 위원장, 캐런 개츠 국무부 동아태 의회담당 수석보좌관 등과 만나 동해병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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