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김현준 연구원은 6일 “유럽계 자금의 이탈이 향후 국내증시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들어 유입된 유럽계 자금은 약 7조4400억원으로 미국계 자금 2조3500억원보다 많은 가운데 스페인발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기관들의 투자자금 회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외국인 자금마저 국내증시를 이탈한다면 국내증시의 단기 박스권 상단인 2050포인트의 상향 돌파는 당분간 어려워질 것이고 최악의 경우 2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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