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라라라~ 시흥나들이’로 이름 붙여진 이번 시흥 봄여행 코스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시흥의 문화재 역사탐방 코스는 4월28일 소래권 탐방을 시작으로, 정왕권(5월12, 26일), 연성권(6월9, 23일) 탐방이 계획돼 있다.
모든 코스는 걸어서 이동한다.
오는 4월엔 주로 신천·대야지역에 산재해 있는 시흥시 유적 중 소산서원-하우명 효자정각-하연선생 묘-소래산 마애보살입상을 거쳐 다시 소산서원으로 돌아온다.
또한 ‘토요일에 학교 안가는 아이들과 뭐할까?’ 고민하는 학부모가 눈여겨보면 좋을 코스도 있다.
시는 4월21일(버스), 5월5일(버스)과 19일(도보), 6월2일(도보)과 16일(버스)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체험 코스를 마련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엔 탑승료 2,000원이고 도보코스는 무료다.
이 코스는 갯골생태공원에서 억새 심기와 소금물로 그림 그리기, 연꽃테마파크에서 연꽃 열매로 휴대전화 고리 만들기, 종갓집 사랑채에서 연잎차 마시기 등 아이들과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이미 수도권 관광객의 인기 명소가 된 늠내길 걷기 코스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숲길, 갯골길, 옛길, 바람길 등 4개의 테마로 된 늠내길은 5월(2, 9, 16, 23일)과 6월(6, 13, 20, 27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걸리는 코스로 짜여졌고 날짜마다 코스도 다르다.
시는 버스 코스 40명, 걷기 코스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체육과 관광축제팀 031-310-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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