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4% 필수예방접종 완료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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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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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내 어린이 14%는 필수 예방접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본부가 충남대와 공동 연구해 발표한 ‘2011년 예방접종률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 3세 어린이(2007년 출생아) 7040명의 조사 대상자 중 만 2세까지 완료해야하는 7가지 국가필수예방접종 15회를 빠짐없이 맞힌 ‘완전접종률’은 86.3%로 나타났다.

만 2세까지 완료가 필요한 접종은 △결핵(BCG) 1회 △B형간염 3회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4회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1회 △수두 1회 △일본뇌염 2회다.

우리나라에서 국가 예방접종률 통계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통계는 각국의 질병 퇴치 정책 성과와 어린이 건강성 평가의 주요지표로 활용된다.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은 95% 이상의 접종률만 유지하면 퇴치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별 백신의 접종완료율은 전반적으로 높았다.

첫돌 전에 접종이 끝나는 백신의 접종률은 결핵 98.8%, B형 간염 3차, 98.7%, 폴리오 3차 98.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돌 이후에 받는 접종은 MMR 1차 99.2%를 제외하고는 DTaP 4차 93.5%, 일본뇌염 2차 95.9% 등으로 다소 낮았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내 예방접정률은 질병퇴치 수준인 완전접종률 95%에 못 미치고 있다”며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만2세 이하 어린이 완전접종률 95%’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출생 정보와 예방접종관리시스템 정보를 연계해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1월부터 1회 접종당 본인부담금을 5000원으로 인하했다.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 의료기관을 전국 7000여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자녀 예방접종일을 보호자 휴대전화로 알림문자(SMS)를 안내하고 있으며, 온라인 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접종 기록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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