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해 12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500명을 전화 발표한 ‘건강검진 대상자의 수검실태·행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암검진을 포함한 국가검진을 받은 사람은 59.4%로 나타났다.
민간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9.1%를 차지했다.
건강검진율은 30대(59.4%)와 20대(38.1%)에서 특히 낮았다.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는 20대는 건강하기 때문에 검진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30대부터 50대까지는 경제적 여유나 검진을 받을 시간이 없어서, 60대 이상은 검진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가 주로 꼽혔다.
국가 검진을 받은 사람의 96%는 공단이나 직장의 검진통보 때문에 검진을 받았다.
이에 반해 민간 검진 수검자는 76%가 건강 염려, 신체 이상 등으로 검진기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검진 비용은 평균 33만원 수준이었다.
국가 검진의 경우 일부 검사를 제외하면 무료다.
검진 후 질환의심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권유받은 사람 가운데 38.4%은 의료기관에 가지 않았다.
선영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장은 “건강검진 수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령대별로 적절한 수검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검진 후 질환 의심자에 대한 확진뿐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