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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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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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연말 준공목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섬유산업 메카 기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일원에 조성되는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는 무분별하게 난립된 섬유염색단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 2009년 5월 18일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제한고시가 개정되고 국비 430억원, 도·군비 120억원 등 총 550억원을 투입하여 폐수종말처리장, 공업용수시설, 기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1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하였으며, 그동안 용지보상 및 지장물 철거 등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하루 1만9천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수종말처리장과 임진강에서 공급되는 청정 공업용수 및 청정친환경열공급시설 등을 완비하게 되어 한수이북지역의 새로운 섬유염색 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를 기대하는 섬유염색업체들의 입주 문의도 최근 급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된 한센인들이 운영하면서 무허가, 한탄강수질 오염 등 폐단도 적지 않았으나,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신상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업체유치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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