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도를 보면 러시아 대함 정찰기 ‘일류신-38’ 2대는 북한이 발사할 로켓이 궤도를 이탈하면 이를 요격하기 위해 전날 혼슈섬 인근 동해 상에 투입된 일본 구축함 ’메코‘에 접근했다. 이에 일본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러시아 정찰기 주변을 날며 경계 비행을 했다. 일류신-38기는 항로를 변경해 혼슈 북쪽 노토 반도 지역을 말미암아 북쪽으로 날아갔다.
방송은 러시아 정찰기가 메코함에 장착된 다기능 이지스(Aegis) 시스템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일본 자위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려고 구축함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정찰기는 올 3월부터 정보 수집 임무 차 국경은 침범하지 않으면서 일본 해안 지역에 정기적으로 출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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