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SK C&C가 성공리에 구축한 한국 메트라이프 생명 MOS프로젝트 사업을 확산하겠다는 메트라이프 아태지역 본부의 의사결정에 따라 별도의 입찰절차 없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메트라이프 차이나 생명은 이번 사업을 통해 테블릿 기반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모바일 업무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서비스 지원능력·영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솔루션인 ‘넥스코어 모바일’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메트라이프 차이나 생명의 기간계 영업지원시스템과 모바일 디바이스 간 완벽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 대해 국내에서 진행된 모바일 플랫폼 구축사례가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로 인정받아 해외로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향후m-커머스, MEAP솔루션 등 모바일 전문 기술역량을 앞세운 글로벌 금융 정보기술(IT)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적용되는 넥스코어 모바일은 단일 플랫폼에서 전 기종의 모바일 운영체제 지원된다.
또 단 한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거의 모든 이기종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사 솔루션 대비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넥스코어 모바일은 지난해 우리은행 통합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메트라이프 생명 MOS, 세종대 통합 차세대 정보시스템, 현대 스위스 저축은행 차세대 시스템, 부산도시가스 현장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에 적용됐다.
이영해 SK C&C 금융사업 2본부장은 “SK C&C가 독자 추진하는 첫 해외 금융IT사업 진출사례인 만큼,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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