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하는 신병면회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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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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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사단, 28사단 신병수료식서 가족대신 계급장 수여... <br/>연천어머니의 따뜻한 정을 음식과 함께 전달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 (사)연천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사장 홍영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연천지구협의회(회장 윤정숙),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애정) 등은 가족 면회가 없는 병사들을 위해 일일 어머니로 신병면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들 3개 단체는 육군 제5사단과 제28사단 신병훈련소 수료식에서 가족이 참석하지 않는 사단별 병사 각 1명(총2명)에게 가족을 대신하여 계급장을 수여하고 격려와 함께 축하했다.

또한, 참여단체 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등 신병훈련소 비 면회 병사들에게 연천군 어머니들의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지난해 5월, 13년 만에 신병훈련소 면회제도가 부활·시행되면서 24회에 걸쳐 약 4만 명의 면회객이 연천군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진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단체 협의회와 함께 해당 軍 부대와 협조하여 신병훈련소 면회객 불편사항 개선과 일일 어머니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족을 떠나 군생활을 시작하는 신병들에게 연천군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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