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서울대병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2일 서울대병원 내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국내 의료서비스산업 발전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왼쪽부터)과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들 기관은 서울대병원 모자병원 설립과 새로운 사업개발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병원의 해외진출이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는데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대병원 등 국내 병원들이 중동 등 다양한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이 더욱 많은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국책은행과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료기관의 국제화와 해외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