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 총서기 명의로 보낸 이 축전에서 후진타오는 "조선도동당 대표회의가 김정은동지를 제1서기로 추대했다는 소식을 기쁜마음으로 접했으며, 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서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김정은 동지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에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후진타오는 “우리는 북한인민들이 김정일 동지의 유지를 계승하고 북한 노동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 주석은 "중국과 북한은 우방이며 양국관계를 공고히하고 부단히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변치않는 방침"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동지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해 중조(中朝)간 전통적 우의를 계속 심화하고 각 영역의 실무협력을 확대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후 주석은 "조선노동당이 이끌고 있는 북한의 인민들이 강성국가를 건설해 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대성과들을 이룩해 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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