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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 통화품질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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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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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통화성공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발표한‘2011년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결과 작년 이동통신 3사의 통화성공률은 전년보다 0.2% 개선된 98.5%로 측정됐다.

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급분류 중 최고등급인 ‘S등급’에 해당하는 것이다.

ITU는 통화성공률에 따라 S(매우 우수: 97.5%), A(우수: 97.5~95%), B(보통: 90~95%), C(미흡: 85~90%), D(매우 미흡: 85% 미만) 등 5등급으로 분류하고 통화성공률 95% 이상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세계 7개 도시 품질측정 결과 전체 통화성공률은 93.4%였다.

사업자별 통화성공률은 SK텔레콤이 99%, KT 98.6%, LG유플러스 97.8%였다.

농어촌지역 중 KT 2곳, LG유플러스 2곳이 통화성공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 개선 권고를 받았다.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는 서비스 초기여서 평가에서 빠졌다.

이동전화 서비스는 618개 지역을 평가대상 지역으로 예고하고 최종 163개 지역에 대한 통화성공률을 측정했다.

이동통신 3사의 3세대(3G) 데이터 서비스의 전송속도는 평균이 다운로드 1.89Mbps, 업로드 1.0Mbps를 기록, 전년대비 각각 8.6%, 53.8% 개선됐다.

3G 데이터 전송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다운로드 2.63Mbps, 업로드 1.57Mbps의 전송속도를 나타냈으며, 이어 KT(2.03Mbps, 0.77Mbps)와 LG유플러스(0.70Mbps, 0.44Mbps)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AP 설치수가 2월 기준 36만1254개로 141.3% 늘어난 와이파이(WiFi) 서비스는 3사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1.30Mbps, 업로드 속도는 9.36Mbps로 전년 대비 각각 17.8%, 30.0% 개선됐으며 3G망에서의 속도보다 6배 이상 높았다.

웹서핑 시간은 4.85초에서 3.13초로 전년 대비 개선됐으나 국제 기준 우수 수준으로 보는 2초에는 못 미쳤다.

초고속 인터넷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93.7Mbps, 업로드 83.1Mbps로 전년 대비 각각 3.7%, 3.9% 개선됐다.

와이브로(WiBro) 서비스의 전체 평균 접속성공률은 98.2%였으며 업로드 속도는 2.78Mbps로 전년 1.92Mbps에 비해 44.8%가 개선됐으며 다운로드 속도는 이용자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3G망의 속도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사업자별로 KT는 접속성공률 98.5%로 다운로드 5.95Mbps, 업로드 3.01Mpbs, SK텔레콤은 접속성공률 97.7%로 다운로드 6.29Mbps, 업로드 2.51Mbps였다.

IPTV 영상체감만족도는 5점 만점에 KT 4.9, SK브로드밴드 4.7, LG유플러스 4.4점이었으며 화면왜곡횟수는 KT 0.2회, SK브로드밴드 0.6회, LG유플러스 1.3회였다.

IPTV VOD 시작시간은 KT 22초, SK브로드밴드 10.8초, LG유플러스 34.2초, 광고횟수는 KT 0.7, SK브로드밴드 0.4, LG유플러스 1회였다.

이번 품질평가 조사는 방통위가 8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통해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무선인터넷 △유료 디지털방송 등 4가지 방송통신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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