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기업들 매출 늘었으나 순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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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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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프리보드 기업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52개사의 2011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 552억원으로 전년대비 7.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1조6435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1억원으로 1.3% 늘어났다.

분석대상은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58개사 가운데 전기비교 가능한 52개사이며 일반기업 27개사, 번체기업 25개사이다.

기업구분별로 일반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 12.9% 증했으나 순이익은 1.2% 감소했다. 벤처기업은 매출액이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7.9%, 27.5% 감소했다.

협회측은 분석기업 52개사 가운데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실적이 전체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1조431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1조6435억원의 87.1%에 달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4억원, 676억원으로 전체기업의 영업이익(891억원)과 당기순이익(552억원)을 웃돌았다.

프리보드 매출액 상위 10개사는 일반기업 6개사(삼보이엔씨, 두원중공업, 우신공업, 앤알커뮤니케이션, 한국체인공업, 동진건설) 벤처기업 4개사(코캄, 풍국, 네추럴에프앤피, 아하정보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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