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소집…김정은 국방위원장 추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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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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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은 13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1일 진행된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제1비서로 추대된 김정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국방위원장직을 승계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 인사에서 `장성택 라인‘이 약진한 것처럼,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내각 등 행정기관의 인사 개편을 통해 장성택 측근세력이 전면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회의에서는 북한 정부의 작년도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한 뒤 2012년 예산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의 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주요 권한은 △헌법의 재·개정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내각총리의 선거 또는 소환 △예산 심의와 승인 △조약의 비준·폐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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