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스포츠 전문 채널인 KBS N Sports는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KBS N Sports는 6월 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기준) 열릴 유로2012 폴란드-그리스 개막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8강 토너먼트, 준결승전, 결승전 등 유로2012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새벽 1시, 새벽 3시 45분)한다. 경기 중계방송과 특집 프로그램에는에는 한준희, 박찬하, 김대길 등 KBS의 축구해설위원이 출연할 예정이다.
유로2012는 6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국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프랑스 등 총 16개국이 출전해 유럽축구의 왕좌를 가린다. 특히 다비드 비야(스페인),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 메수트 외질(독일), 웨인 루니(잉글랜드), 카림 벤제마(프랑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포르투갈) 등 세계 정상급 축구스타들의 출전이 예상돼 전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N 이기문 스포츠국장은 "유로2012는 아직 단 한 번도 연속 우승국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FIFA 월드컵 버금가는 축구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생생한 중계와 함께 특집 매거진 프로그램도 준비한 만큼 시청자들이 유럽 축구의 묘미를 2배 이상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
[이미지 = KBS N SPORTS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